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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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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니 사나체어 (토끼체어), Maruni - Sanaa chair 어린 아이들은 이 의자를 보면 토끼의자다! 라고 한다 누가봐도 토끼를 떠올리게 하는 직관적인 디자인의 이 의자는 일본의 Maruni라는 가구브랜드 제품이다 토끼 의자처럼 직관적인 디자인의 것들은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이 보기 편하기 때문일까. 엔조 마리의 작품 중 과일 포스터가 잠깐 보고도 오래 기억에 남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 때문인 것 같다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동물이나 과일같은 자연?에 존재하는 것들을 토대로한 디자인이 매우 많다 맘에드는 두가지를 소개하고 싶은데 로에베의 코끼리백, 임스 엘리펀트이다 특히 임스 엘리펀트는 매우 상징적이라고 생각한다 의도치 않게 코끼리라는 공통점이 있다 문득 보기엔 단순한 코끼리 디자인이지만 딱 저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그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
캔틸레버의 상징 마르셀 브로이어 (Marcel Breuer) 바실리 체어, D4 체어, 세스카 체어 위의 의자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바우하우스의 상징적인 디자이너 마르셀 브로이어가 디자인 했다는 점이고두번째는, 강철관이 사용된 캔틸레버 구조라는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20세기 가장 영향력있고 중요한 디자이너중 한명이라 언급되는 마르셀 브로이어에 대해 알아보면그는 헝가리 출신의 모더니스트 건축가이다바우하우스에서 배우고 작업하였으며 바우하우스 및 데스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특히 1925년 (그의 나이 23세)에는 현재까지 그의 아이코닉함으로 전해지는 강철관을 사용한 가구를 발명하였다 대표적으로는 1927년에 만든 B3 Chair (Wassily Chair)가 있다바실리 체어라는 이름은 그의 스승인 바실리 칸딘스키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 한다 그의 작업 스타일을 ..
시작은 게리트 리트벨트 (Geritt Rietveld) 현재 나는 리빙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디자이너 가구를 다루는 일이므로 맘에 드는 가구가 있으면 그것에 대해 찾아보곤 하는데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가구들은 더 기억에 남는다또, 그것들을 만든 디자이너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가구 디자이너들은 예술가도 있고, 가구 제작자도 있으며, 건축가 또한 있다 그동안 찾은 자료들을 보며 오 멋있다! 라는 간단한? 느낌만 느끼고 잊고를 반복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기록을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면서 말이다 글로 써보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말할 수 있으며 그것이 곧 취향이 되는 것 같다 이 카테고리를 시작하며 다룰 첫번째는, 특별히 애정하는 게리트 리트벨트(Geritt Rietveld)의 슈뢰더 하우스(Schroder ho..